옛날 편지쓸때 쓰던 '기체후일향만강(氣體候一向萬康)'의 뜻은 무엇일까요?
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데 예전에 TV프로 같은데서
멀리 타향에 나가있는 자식이 부모님께 편지쓸때
부모님전 상서,
기체후일향만강 하옵시며
만수무강 하옵소서~
했던게 생각 나네요
'부모님전 상서'는
부모님께 올리는 편지,
'만수무강'은
건강하게 오래사세요
정도로 대충 알겠는데
'기체후일향만강'은 무슨뜻일까 궁금했습니다
한자로 풀어보면 氣 體候 (기력과 체후) / 一向 (줄곧, 내내) / 萬康 (아주 편안하다) 입니다
'기력과 건강은 내내 좋으시겠지요?'
그러니까, '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?'
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
체후 뜻: 남의 안부를 물을 때, 그 사람의 기거(起居)나 건강 상태를 높여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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